「알찬 경품으로 새 밀레니엄 첫 세일을 즐기자」21세기 첫 세일이 시작되면서 일부 백화점들이 외제승용차, 아파트 등 지난해의 고가 경품과는 달리 스키캠프, 황금용 열쇠, 마당놀이 초대권 등 알찬 경품들을 내놓고 있어 새 밀레니엄의 첫 세일을 즐겁게 하고 있다.
신세계는 「엄마 아빠와 신나는 겨울방학 만들기」란 이름으로 전점에서 어린이 스키캠프, 신세계 상업사 박물관견학및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과자박람회 가족이용권 등 알찬 경품을 내걸었다.
어린이 25명이 참가하는 스키캠프는 25-27일 알프스 스키장에서 열리며 콘도 2박3일 무료숙식과 스키강습·렌탈, 리프트 무료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갤러리아는 6-24일 순금 20돈쭝의 황금 용열쇠 등 용관련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뉴밀레니엄! 황금으로 만든 행운의 용을 드립니다」란 행사를 실시한다.
1등 1명에겐 황금 용열쇠, 2등 10명에겐 황금용커플링(순금 2돈쭝), 3등 20명에겐 황금 펜턴트(순금 2돈쭝), 행운상 100명에게 행운의 용 황금카드(순금 1돈쭝) 등 총 131명에게 용띠 해의 행운을 나눠준다. 당첨 발표는 26일.
뉴코아는 15일 오후3시 성남점에서 오디오 등 20여 품목을 최초 경매가격 2,000원, 컴퓨터 등 5개 품목을 최초 경매가격 2만원부터 시작하는 「밀레니엄 20-20 경매 대잔치」를 개최한다.
낙찰가는 현재 판매가격의 60~70%으로 경매 참가인원을 200명으로 한정하기 때문에 7~14일 1층 안내 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지급되는 경매참가권을 받아야 한다.
LG는 7,8일 부천점에서 당일 20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부천시에서 8일 공연하는 마당놀이 「변학도뎐」 초대권 4,000장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또 구리점에선 7~13일 30만원이상 구매고객중 120명에게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을 엄선한 밀레니엄 클래식 20장을 증정한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아파트나 외제 승용차 등 고가의 상품이 경품으로 나왔으나 업계가 각자 자제하는 차원에서 저가이지만 알찬 경품들을 내걸고 있어 고객들이 많은 행운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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