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간선도로 도봉구쪽 월계1교 하류-상계교 상류 사이 4.86㎞구간에 3차로가 신설된다.서울시는 4일 『내년 하반기부터 2,100억원을 투입해 기존 왕복 4차로의 반대편에 편도 3차선을 2005년까지 추가 건설, 왕복 7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왕복 6차로인 동부간선도로 용비교_월교1교 구간이 월계 1교-상계교 구간에서 노원구쪽으로 합쳐지면서 왕복 4차로로 좁아져 이 일대에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신설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중랑천의 도봉구쪽에 신설되는 편도 3차로는 동부간선도로 하행선(의정부→용비교방향)으로, 중랑천 노원구쪽의 기존 왕복 4차로는 상행선(용비교→의정부)방향의 편도로만 각각 이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중랑천을 따라 도봉지역과 노원구 화랑로를 남북으로 잇는 마들길의 미개통 구간인 월계4동 월계아파트-창4동 상계 17단지구간 1.2㎞를 2005년까지 왕복 4차로로 건설할 방침이다.
시는 경원선 철도노선 때문에 개통하지 못한 이 구간에 대해 철도 노선을 시 부담으로 이설한 뒤 완성시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장석효(張錫孝)시 건설국장은 『동부간선도로 월계 1교 상류-상계교 상류구간에 편도 3차로가 추가될 경우 주행속도가 30㎞/h에서 50㎞/h로 빨라져 의정부와 서울간 교통소통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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