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빠른 경제회복과 함께 늘어난 세수에 힘입어 지난해의 재정적자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기획예산처 관계자는 3일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에서 지난해 세수가 예상보다 3조원 가량 더 걷히고 다 사용하지 못한 예산이 적지않아 일반회계 적자보전을 위한 국채발행이 10조4,000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정부는 98년 적자보전을 위해 9조7,000억원의 국채를 발행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2조9,000억원을 발행키로 했었다. 내년 예산에 반영된 국채발행규모는 11조원이다.
이에 따라 99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재정적자(통합재정수지 기준)의 비중은 목표치(4%)에서 1%포인트가량 줄어든 3%내외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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