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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주식성적표] 이건희 1위. 김우중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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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주식성적표] 이건희 1위. 김우중 꼴찌

입력
2000.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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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 회장의 「주식성적표」는 어떨까.증권거래소 조사결과, 3일 현재 삼성 이건희 회장이 보유중인 계열사 주식은 550만주로 지난해초에 비해 21만주가 늘어났으며, 주가상승으로 인한 평가액이 5,888억원 증가한 8,711억원에 달했다. 현대 정주영 명예회장은 대규모 증자에 따라 보유주식이 2,275만주로 1,058만주가 늘어났고, 평가액은 2위인 4,192억원이었다.

주가평가액이 작년 초보다 오히려 준 수익률 「하위 3인방」은 대우 김우중회장, 현대전자 정몽헌회장, SK 최태원 회장이었다. 아직 자신 명의로 주식을 가지고 있는 김 회장은 10대 그룹회장중 주식수(4,533만주)는 가장 많았으나 평가액은 가장 적은 509억원으로, 연초보다 1,773억원이나 감소했다.

작년초 주식 평가액이 3,993억원으로 1위를 기록한 현대전자 정 회장은 보유주식이 505만주 증가(2,707만주)했지만 주가하락으로 평가액은 1,199억원이 줄었다. SK 최회장도 321만주가 증가, 1,437만주를 보유중이지만 평가액은 26억원이 감소한 1,066억원이었다.

LG산전 등 계열사 6개사의 주식을 처분, 유일하게 보유주식이 5만8,000주 줄어든 LG 구본무회장과, 53만5,000주를 변동없이 갖고 있는 롯데 신격호 회장은 평가액이 각각 270억원과 1,407억원이 늘어 가장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10대 그룹회장이 보유중인 주식은 작년 초보다 365만주가 증가한 1,758만주로, 평가액은 7,421억원이 많은 2조3,599억원이었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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