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부가 발주한 1억7,200만 달러 규모의 두바이 그랜드하얏트호텔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쌍용건설은 3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돌입 이후 말레이시아 센트럴 콘도 공사와 UAE 알 구레아 센터 공사 수주에 이어 이번 두바이 최고급 호텔 공사를 수주, 해외 공사 수주경쟁에서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번 공사는 객실 432개 규모의 호텔 2개동과 176가구의 아파트 2개동, 수영장, 테니스장, 녹지 등을 짓는 대규모 공사로 10월중 착공하며, 공사 기간은 28개월이다. 쌍용건설은 97년 8월 두바이에서 가장 높은 57층 규모의 에미리트호텔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