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북부 오지의 빙하에서 약 1만년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인의 시체 1구가 발견됐다고 캐나다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시체가 발견된 곳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타첸수니_알세크 공원으로 과학자들은 이 고대인이 91년 알프스에서 발견된 5,000년 전의 「얼음 사람」보다 두배나 더 오래된 1만년 전에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잘 보존된 이 시체는 일부 부위가 빙하에 노출돼 양 사냥에 나섰던 사냥꾼들의 눈에 띄게 됐으며 발견 즉시 헬리콥터 편으로 유콘지역 화이트호스의 저장시설로 이송됐다.
이 고대인은 작은 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따뜻한 옷을 입고 있었으며 시체 주변에서는 가장자리가 넓은 모자와 지팡이, 투창, 뼈로 만든 칼 등이 큰 사슴의 유해와 함께 발견됐다.
고고학자 앨 맥키는 『이 고대인은 알프스에서 발견된 고대인의 상황과 비교된다』고 밝혔다. 알프스에서도 시체와 함께 각종 도구들이 발견됐었다.
시체가 발견된 지역에서 사냥을 해온 부족들은 이 고대인이 인디언이라고 주장했다.
/헤인스정션·시애틀 DPA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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