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환란 무죄판결] 감사원 "재판 아직 더 남았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환란 무죄판결] 감사원 "재판 아직 더 남았다"

입력
1999.08.21 00:00
0 0

감사원은 20일 아무런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환란 특감을 했던 실무진들은 물론 간부들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판결」이라며 당혹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일부는 『법원이 뭔가 잘못 판단한 것 아니냐』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 간부는 『외환직전 강경식씨와 김인호씨 두 사람은 금융당국에 시장개입 중단 지시를 내리는 등 명백한 직무유기를 했다』며 『법원의 결정에 수긍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승헌(韓勝憲)감사원장은 서울지법의 선고내용을 보고받은 뒤 착찹한 표정으로 『이제 1심 재판이 끝난 것 아니냐. 지켜보자』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감사원의 이같은 반응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 지난해 1월부터 3개월 동안 벌인 환란 특감을 토대로 두 사람을 「직무유기」혐의로 고발해 법정에 세운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