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남북한의 군대위안부 피해 공동진상규명조사단 구성을 북한에 제의할 방침이다.통일부 관계자는 20일 『정대협은 북한 군대위안부 및 태평양전쟁 피해자보상대책위원회(종태위)에 남북한 공동진상규명조사단 구성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한 회의를 10월 평양에서 갖자고 제의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정대협은 19일 북한주민접촉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대협은 공동조사를 통해 남북한 피해당사자들의 직·간접 증언을 청취하고 위안소 및 학살 현장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정대협은 북한 종태위 박명옥 부위원장에게 이러한 내용을 제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