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농활(農活)대신 기활(企活) 갑니다』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중소기업의 현장실습에 몰려들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정종택·鄭宗澤 충청대학장)와 공동으로 산학협동사업을 실시한 결과 올여름 방학기간 동안 117개 전문대학생 1,858명이 565개 중소기업에서 산업현장 실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실습은 학생입장에선 중소기업에서 직접 기계를 조작하고 기술을 익혀 실기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고, 기업쪽에선 교수들로 구성된 「중소기업지원단」의 지도아래 자체 개발이 어려운 전산·정보화교육 및 홈페이지 구축, 제품디자인등을 학생과 대학에서 지원받게 된다.
대학생들이 현장실습에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는 분야는 기계업종으로 393명이 활동하고 있다. 다음으로 전자업종 170명, 전기·전산계열이 각각 146명과 144명이다. 대림대와 용인송담대 명지전문대 부산정보대 영진전문대등은 30명이상의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고있다.
기협 중앙회 산업지원부 황연환부장은 『산학협동 활성화로 우수 전문대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기회가 늘고, 기업은 정보화등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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