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수 신창원을 검거한 전남 순천경찰서는 직원 12명이 특진대상에 오르고 30여명이 훈·포장등 표창을 받을 것으로 보여 지난 48년 전남경찰국 순천경찰서로 발족된 이후 최대 경사를 맞았다.경찰청은 신창원 검거직후 감사과 직원들을 순천경찰서로 파견해 자세한 검거경위를 비롯, 공을 세운 경찰관에 대한 공적파악 작업 등을 18일 오후 끝냈다.
이에따라 신창원 검거당시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처음 진입한 이만근(李萬根·45)경사와 정종인(鄭鍾仁·39)경장등 폭력반소속 3명과 신창원 검거전담반인 김석빈(金晳彬·43)경장등 3명, 관리반 1명, 형사3반 4명, 형사4반장 양회국(梁會局·41)경위등 모두 12명이 1계급씩 특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희(金振喜)순천경찰서 수사과장은 『특진대상에 오른 직원들 뿐만 아니라 현장에 투입된 직원들 모두가 고생했다』며 『특진을 하지 못한 직원들에 대해서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순천=양준호기자 jhy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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