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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군인사] 해군총장 후임 '영호남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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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군인사] 해군총장 후임 '영호남 대결'

입력
1999.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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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4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 인사의 최대 관건은 해군총장을 둘러싼 호남 대 비호남의 각축. 군단장 2~3명, 사단장 6명 등 소폭인 육군 장성인사도 군수뇌부의 전면교체가 예상되는 10월 인사구도의 척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다.다음달 1일로 임기가 끝나는 유삼남(柳三男)해군총장 후임 경합자는 이지두(李址斗·해사19기)합참차장과 이수용(李秀勇·해사20기)해군작전사령관.

광주일고 출신인 이사령관은 국민의 정부 출범후 총장 길목인 현보직에 전격 기용되면서 일찌감치 차기총장으로 지목된 호남인맥이다. 이사령관이 총장에 오르면 동기생까지 전역, 해사16기부터 18기가 내리 2년임기의 총장을 지냄으로써 초래된 심각한 인사적체를 해소할 수 있다는게 강점.

그러나 군수뇌부의 호남편중이 심하다는 지적이 일면서 대구출신의 이지두차장도 급부상했다. 장관과 육군총장 기무사령관 등 호남군맥에 이사령관까지 가세하면 정치적인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여기에 YS정권때 「전략통」으로 평가받으며 차기총장감으로 꼽혔던 부산출신 윤광웅(尹光雄·해사20기)해군본부 참모차장도 틈새를 엿보고 있다.

다음달 10일 전후로 단행될 육군인사는 군단장진급의 마지막 기회를 맞은 육사25기의 「외나무 대결」과 3군사관학교출신 첫 사단장의 주인공이 초점.

임기가 완료되는 6, 11군단장등 3석정도가 될 군단장을 두고 육사25기에서 박준근(朴準根)국방부 인사국장, 이강언(李康彦)육대총장, 오치운(吳治雲)합참군구조발전부장, 육군본부의 박영일(朴英一)정보작전부장, 서종표(徐鍾杓)감찰감이 경합중이고 학군(ROTC)은 이선민(李善珉)육군본부 개혁위원회 부위원장, 갑종중에서는 이장흠(李將欽·202기)합참 군사정보부장이 거론되고 있다. 6석의 사단장을 두고는 3사 선두주자인 박영하(朴永夏) 김군식(金軍植)준장이 경합중이고, 「육사28기 사단장시대」개막테이프는 엄항석(嚴恒錫) 김관진(金寬鎭) 유우식(柳雨植) 이성규(李成圭) 김선규(金善奎)준장이 다툼을 벌이고 있다. 정덕상기자jfur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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