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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보통신부 이재홍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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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보통신부 이재홍 과장

입력
199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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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첨단 공무원」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 이재홍(42) 초고속망구축과장의 별명은 「음의 달인」. 오디오에 관한 한 전문가중의 전문가다.

이과장이 최근 펴낸 「톡톡 튀는 MP3 활용테크닉」이란 책은 발매 2개월만에 매진돼 2판 인쇄에 들어갔다. 테이프나 CD, 플레이어없이 음악을 듣는 「MP3」에 관한 전문책자로는 이 책이 처음이었기 때문. 미 IBM 왓슨연구소에서 2년간 연수하며 모은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말 출간했다. 이과장이 음에 관련한 책을 낸 것은 이번이 여섯번째다. 오디오와 CD레코더, PC사운드레코딩 등에 관한 책 5권을 썼다.

이과장의 음악에 대한 정열은 그의 홈페이지(www.mic.go.kr/~jhlee/)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다. 홈페이지는 진공관 회로도에서부터 앰프 등 오디오관련 각종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과장 집의 방 하나는 10여개의 오디오와 앰프들로 가득하다.

한양대 전기공학과, 서울대 대학원, 기술고시(15회)출신인 이과장의 꿈은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 관료가 되는 것. 『오디오 최첨단 기술을 파악하는대로 즉시 책으로 낼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힌 이과장은 요즘 음에 관한 최첨단 기술동향을 파악하느라 인터넷에 푹 빠져있다.

/김광일기자 goldpar@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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