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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1년평가/내각제개헌] 야지지자 "연내 개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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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1년평가/내각제개헌] 야지지자 "연내 개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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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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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강공·교란」. 내각제 개헌에 대한 여야의 3당 3색이다. 이같은 입장차이가 국민에게도 그대로 투영돼 있는 것으로 조사돼 흥미롭다. 『개헌에 대해 국민회의 지지자들은 유보적인 반면 자민련 지지자들은 상대적으로 적극적이고,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이해할 수 없이 높은 연내 개헌 지지도를 보여 여여(與與)갈등을 부추기는 분위기』라는 얘기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조사에 이어 여전히 연내 개헌론보다는 개헌 연기론자들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자민련측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 궁금하다.구체적으로 개헌시기에 대해 자민련 주장인 「금년말 완료」를 지적한 응답자는 20.4%였다. 반면 「내년 총선이후」(27.8%)「현대통령 임기말」(14.9%) 등 개헌 연기론자는 42.7%로 조사됐다. 20.4%는 아예 개헌 자체를 반대했다.

지지정당별로 나눠봤을 때 「연내 개헌」주장은 의외로 한나라당 지지자들 중에서 33.1%로 가장 높았다. 연내 개헌을 둘러싼 여여 논란을 부채질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한나라당의 행태와 연결지어 보면 매우 흥미로운 결과다.

자민련 지지자중에서는 「연내 개헌」을 고른 응답자가 29.8%로 가장 많았다. 반면 국민회의 지지자중 「연내 개헌」에 찬성한 사람은 17.1%에 지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지역적으로도 자민련의 텃밭인 대전·충청권에서 「연내 개헌」입장이 28.1%로 가장 높게 나타난데 비해 광주·전라지역은 17.2%에 그쳤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지난해 12월23일 본사 여론조사때와 큰 흐름이 같다. 작년 12월 조사때도 「경제난 극복후 개헌」(34.1%)「개헌 반대」(16.7%)등 연내 개헌 반대론이 50.8%로 「개헌 합의 이행」주장(34.6%)를 앞섰다.

/신효섭기자 hsshi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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