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김흥수화백 등 그림 3점 기증
1999/01/23(토) 09:07
원로 서양화가 김흥수(金興洙·80)화백과 제자 화가 2명이 22일 서울대병원에 환자를 위한 그림 3점을 기증했다. 김화백이 기증한 98년작 「환상의 여인」은 60호 크기로 시가 3억원에 달한다.
김화백과 함께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제자 이광하(李光河·57) 장순업(張淳業·52)화백은 「러브스토리_2」(시가 5,000만원)와 「빛과 시간의 이야기」(시가 3,500만원)를 각각 기증했다.
김화백은 『이 병원 이비인후과 김광현(金光顯)교수로 부터 3개월째 치료를 받고 있다』며 『환자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그림을 기증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김화백이 기증한 그림을 병원내 임상의학연구소 1, 2층에 전시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태규기자 tg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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