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더드 엔드 푸어스]"여야 국회의원 만나보겠다"
1999/01/10(일) 17:10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위한 현지조사차 12일 방한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의 조사단이 여야 국회의원 면담을 요청, 주목된다.
재정경제부는 S&P사가 14일까지로 예정된 방한기간중에 여야 정치인들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10일 밝혔다. S&P사는 정치인들 이외에도 국내에 파견돼있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 관계자, 외국은행 국내지점 관계자,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요청했다.
S&P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지난해 12월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현지조사 기간중 여야 의원들을 만난 적은 있으나, S&P가 국회의원과 IMF관계자 등에 대한 대대적인 「실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S&P는 이변이 없는 한 2~3월에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으로 올려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의원면담은 이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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