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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LIFE] 자녀교육 지침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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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LIFE] 자녀교육 지침서 `봇물'

입력
1999.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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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자녀교육이 얼마나 힘들고 중요한 지를 강조한 아프리카격언이다. 자녀교육지침서들이 내린 공통적인 결론은 부모와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접근. 최근 성장단계와 사례별로 상담과 지도방식을 상세히 다룬 책들을 소개한다.전정재 캘리포니아주립대교수의 「우리아이 어떻게 기를까」는 자녀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미주판 한국일보에 자녀교육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전교수는 0세부터 7세까지 연령별로 부모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될 일을 설명했다. 가령 부모가 매일 책을 읽어주는 것은 감정교류는 물론 언어이해, 자신감육성에 도움을 주지만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하게 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창의력학교」는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지은이는 육아법에 대해 전문적으로 저술활동을 해온 동화작가들의 모임인 「우리누리」대표. 아이와의 대화요령, 주변 물건과 장난감을 이용하는 방법, 집에서 할 수 있는 미술활동과 운동 등에 대한 지침과 주의사항이 들어 있다. 여기서 제안하는 특이한 교육방식은 TV광고이용하기. 화면이 빠르고 자극적인 광고는 1~6세 아이들의 눈길을 금방 끌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체이다. 동물 가전제품 자동차 과일 등이 나오는 CF를 녹화해 반복해 보여주면 사물을 쉽게 익히고 상황판단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현명한 부모가 저지르기 쉬운 10가지 실수」와 「이래서 당신이 자녀교육을 망친다」는 부모가 자녀교육에서 주의할 점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미국의 아동·청소년 행동치료 심리학자인 케빈 스티드박사의 「현명한…」은 자녀를 대할 때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을 차례로 열거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10가지 실수는 자녀의 관심사와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완벽하기를 바람 자녀의 긍정적 행동에 대한 보상보다 잘못된 점에만 관심갖기 부모가 일관성이 없음 권위적이고 설교조의 대화방식 모든 문제를 부모가 해결해주려함 가족간의 편가르기 파괴적인 벌주기 언행불일치 공포심이나 우울증 방치 자녀의 놀이와 관심을 어른눈높이에서 재단 등이다. 이밖에 미국의 베티 영이 시골마을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화를 통해 진정한 자녀교육방식을 제시한 「아이 하나를…」와 재미작가이자 교육자인 김유미씨의 「세계가 원하는 국제인으로 키우자」등도 관심을 끄는 책이다.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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