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한일은행이 합병 이후 회장은행장 체제로 경영진을 구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임이사는 3, 4명으로 줄이고 그 아래 실무를 담당할 집행간부를 두는 체제로 바꿀 계획이다.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상업한일은행은 이달말 경영정상화 이행각서 제출을 앞두고 미국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경영구조 개편안을 제출받았다.
상업한일은행은 이 안에 따라 최고 경영진을 회장과 은행장 체제로 구성할 방침이다. 이사회는 모두 12, 13명으로 구성하되 이 가운데 회장을 포함한 8, 9명 정도는 외부에서 오는 비상임이사로 임명키로 했다.
상임이사 3, 4명은 은행장과 전무 여신담당 상무로 구성하고 그 아래 각 분야별로 실무를 총괄할 6명의 집행간부를 둔다는 방안이다.
상업은행 관계자는 『금주 안에 두 은행이 이 방안을 검토한 뒤 이달 말 금융감독위원회에 이행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경영진 구성은 11월 중순 정도면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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