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는 26일 미국 국립보건원과 함께 부작용이 적고 치료효과가 뛰어난 차세대 간질치료제 「YKP509」를 개발, 이 달부터 미국내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SK(주)는 93년부터 1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치료제는 동물실험결과 기존 제품보다 독성은 75% 가량 적고 치료효과는 30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시판중인 간질치료제는 장기투여할 경우 기형유발, 의식저하, 간독성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SK(주)관계자는 『적은 양으로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어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심한 뇌손상을 일으키는 급성간질부터 난치성간질까지 적용대상이 광범하다』고 말했다. SK(주)는 미국 일본 프랑스등 세계 17개국에 물질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2002년까지 상품화할 계획이다. 간질치료제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1조5,000억원이다.<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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