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대황제·재상의 처신과 통치술『박정희 대통령은 독재적 친정(親政)형, 김영삼 대통령은 챙기지 않는 위임형, 김대중 대통령은 친정과 위임의 절충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 지린(吉林)대 법학과 교수들이 집필한 「권력장(權力場)」을 번역한 영상원불교대 김영수 교수는 이 책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렇게 규정한다.
「권력장」은 중국 역대 황제와 재상들의 처신과 권력행사 방법에 대한 논쟁과 사례를 집대성한 권력론. 1부 「황제편」은 황제의 통치유형을 직접 모든 것을 관장하는 친정형, 재상과 관리들에게 일정 부분을 맡기는 위임형으로 구분하고 장단점을 밝혔다.
2부 「재상편」에서는 「군주와는 권력의 칼자루를 다투지 않는다」등 군주를 보좌하는 3가지 도(道)를 소개했다. 푸른숲. 1만8,000원.<김관명 기자>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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