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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창업보육센터 설립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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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창업보육센터 설립 붐

입력
1998.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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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취업·현장경험·연구비조달 ‘一石三鳥’/전국 14곳 추진… 중기청도 지원 확대키로전국의 대학들이 학생들의 취업을 확대하고 연구비를 조달키위해 창업기업을 유치, 성장케 하는 창업보육센터(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앞다투어 건립하고 있다.

19일 중소기업청과 대학들에 따르면 현재 서울대·호서대등이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비롯, 14개 대학이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키위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를 추진하는 대학은 광운대, 숭실대, 부산대, 계명대, 순천향대, 원광대, 전남대, 창원대 등이며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한국개발연구원도 자체 창업보육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대학입장에서는 창업보육센터를 자체 육성하면 학생들을 쉽게 취업시킬 수 있는데다, 교수와 학생들을 산학협동개발에 참여시켜 현장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비도 조달할 수 있는 여러 이점이 있다.

현재 전국에는 8개 창업보육센터가 이미 완공돼 운영중이며, 4개가 올해 추가로 완공돼 문을 열 예정인데 대학들이 대거 건립에 나설 경우 전국의 창업보육센터는 2000년까지 3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광운대학교와 숭실대학교는 서울시내 캠퍼스내에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부산대학교는 현재 건축중인 산학협동관내 270평을 보육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호서대는 충남 천안에 창업보육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힘입어 아산 캠퍼스에도 추가 건립키로 했으며, 순천향대도 충남도와 아산시의 지원을 받아 건평 1,000평규모의 보육센터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전남 대불대와 창원대도 대규모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창업보육센터 건립을 희망하는 대학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따라 올해 창업보육센터 건립지원대상을 당초의 4개에서 10개로 늘리고 지원자금도 40억원에서 73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중기청은 창업보육센터의 건립·운영주체를 중소기업진흥공단 위주에서 대학등으로 전환키로 하고 보육센터를 건립하는 대학이나 연구소에 대해 건립비의 80%(10억원 이내)를 정부재정에서 상환부담이 없는 출연방식으로 자금지원할 방침이다.<최원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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