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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통일·김 해양 도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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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통일·김 해양 도덕성 논란

입력
1998.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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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 현대아파트 특혜관련 해임·징계 처분 김선길 해양수산부 장관과 강인덕 통일부 장관이 78년 현대아파트 특혜분양사건과 관련,징계를 받거나 해임됐던 것으로 밝혀져 도덕성에 대한 시비가 일고 있다.

 김장관은 상공부 차관보로 근무할 당시 한국도시개발(주)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건설한 현대아파트 특혜분양사건에 연루돼 징계를 받았다. 당시 검찰은 수사결과 발표에서 김장관이 타인분양을 주선한 공직자로 분류,상공부에 징계를 요구했다. 김장관은 이에 따라 차관보에서 기획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검찰관계자에 따르면 강장관은 중앙정보부 심리전국장으로 재직중이던 77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특혜 분양받아 중정 직원 6명과 함께 해임됐다. 강장관 등 이 사건에 연루된 중정 직원들은 자체 조사를 거쳐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사건으로 청와대비서실과 경호실 직원 10명도 자체조사후 모두 해임됐다.

 현대아파트 특혜분양사건 당시 고위공무원 검사 판사 경찰 교수 의사 언론인 등 유력인사 2백59명은 사원용 분양조건으로 건축허가가 난 한국도시개발(주)의 현대아파트를 특혜 분양받아 이중 6명이 구속됐었다.<김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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