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최수학 기자】 지난달 30일 하오 9시께 대전역에서 신해식(39·농업·전남 담양군 창평면)씨가 대전1바3673호 쏘나타Ⅲ택시를 탄 뒤 운전사 신모(52·여)씨 모녀에게 탈옥수 신창원(31)이라며 공기총으로 위협, 전북 고창과 정읍 일대를 끌고 다니다 31일 하오 9시께 정읍시 내장동에서 도주했다. 운전사 신씨는 『범인이 정읍에 가자고 해 집에 들러 딸(19)을 태우고 가던 중 자신이 탈옥수라며 공기총으로 위협, 고창과 정읍 일대를 끌고 다녀 일부러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더니 인근 산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택시에 버려진 소주병의 지문을 감식한 결과 범인이 전과 11범으로 지난달초 광주 동부경찰서에서 살인용의자로 수배한 신씨임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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