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강 총장 기용 관권선거 획책 우려”/야,여 당직개편 반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강 총장 기용 관권선거 획책 우려”/야,여 당직개편 반응

입력
1997.08.08 00:00
0 0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7일 신한국당의 당직개편에 대해 『여야관계를 극한대립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강삼재 총장의 재기용을 보고 국민들은 경악할 것』이라며 『강총장이 총장재임시절 정치에는 음해공작이 난무했고, 결과적으로 김영삼 대통령과 현철씨에게도 해를 끼쳤다』고 극단적인 표현을 동원해가며 비난했다. 박지원 총재특보는 『여당의 이번 당직개편은 민정계와 민주계 등 각계파를 끌어안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그러나 모략정치의 원조를 기용한 것은 대선을 혈전으로 이끌고 가겠다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대선을 앞두고 사무총장에 강삼재 의원을 재기용한 것은 4·11총선과 같은 금권, 관권선거를 획책하겠다는 공개선포와 다름없다』며 『92년 대선자금 파문이 가라앉기도 전에 돈 선거판을 만든다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박상천 국민회의·이정무 자민련총무는 『강재섭 총무는 합리적이기 때문에 난제를 잘 풀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유승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