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 시작 6,138회 돌파뉴욕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캐츠」가 19일(현지시간)로 뮤지컬 사상 최장공연기록을 수립했다.
캐츠는 이날 6,138회째 공연을 함으로써 종전 뮤지컬 「코러스 라인」이 보유하고 있던 최장기록을 갱신하게 됐다.
극장 「원터 가든」측은 공연을 앞으로도 몇년간 더 할 예정이어서 케츠는 새로운 기록행진을 계속할 전망이다.
82년 10월7일 막을 올린 캐츠는 T S 엘리엇의 원작에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곡을 붙였다. 캐츠는 최고의 「제리코」고양이를 뽑는 뒷골목을 무대로 펼쳐지는 고양이 23마리의 화려한 의상과 격렬한 율동, 「메모리스」 등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져 「팝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 받고있다.
14년 8개월간의 공연동안 세운 기록도 다양하다. 관객은 뉴욕시 인구에 맞먹는 800여만명으로 3억2,900만달러의 입장권 수입을 올렸다. 또 뉴욕시에 대한 경제적 기여는 31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뉴욕=조재용 특파원>뉴욕=조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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