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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금주중 자전형식 수필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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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금주중 자전형식 수필집 발간

입력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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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이르면 이번주중 살아오면서 겪은 일화와 소회 등을 담은 에세이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에세이집의 제목은 당초 「이회창 이야기」로 정했으나, 아무래도 너무 평범하다는 내부의견이 제기돼 새로운 제목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대표는 이 에세이집에 어린시절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기억에 남는 이야기와 남기고 싶은 교훈을 담았다. 또 돌이켜 생각하기 조차 싫은 실수와 잘못도 꾸밈없이 소개했다. 이대표는 『그동안 겪었던 일을 에세이 형식으로 엮은 것일 뿐 내가 생각해도 별 내용은 없다』며 에세이집을 내는데 겸언쩍어했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이대표는 그러면서도 『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가급적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는데, 에세이집의 상당부분을 경기고와 서울법대 시절에 할애한 것도 그런 연유에서라고 한다.

이대표의 에세이집은 「자서전」형식을 띠고 있기도 해 「대망」을 향한 준비작업 아니냐는 시선을 받고 있다. 특히 젊은 시절의 실수와 잘못을 소개하는 것에 대해선 「법대로」나 「대쪽」이미지 대신 「알고보면 인간적인 남자」 「허술한 구석도 여지도 있는 사람」이란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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