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샤사·키상가니 AFP UPI=연합】 자이르 정부는 동부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반군과 권력을 공유키로 하고 곧 이를 반군측에 제의하기로 했다고 반자 무칼라이 자이르 부총리가 25일 밝혔다.무칼라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는 모부투 세세 세코 대통령이 제의한 거국내각에 반군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자이르 내각은 전날 일괄사표를 제출했으나 새 내각이 구성될 때까지 과도내각으로서 국정을 수행하고 있다.
모부투 대통령은 반군과의 협상에 대비해 행정부 의회 야당 사법부 등의 대표로 구성된 7인 교섭위원회 위원을 임명했다.
이와 관련, 반군 대변인은 자이르 정부와 반군간의 예비회담이 다음달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예비회담은 모부투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인 로랑 데지르 카빌라간의 직접협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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