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생 초당협력 요청/이 대표,야 3당총재 잇달아 방문

이회창 신한국당대표는 26일 김대중 국민회의, 김종필 자민련, 이기택 민주당총재를 차례로 방문, 신임인사를 하고 경제난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이에대해 야당총재들은 원칙적으로 공감을 표시하고 한보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이 함께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관련기사 4면>

특히 김자민련총재는 한보수사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조기에 매듭지은 뒤 내각제개헌논의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으나 이대표는 이에 반대했다. 이날 회동에서 이대표는 야당총재들에게 『국가안정과 발전을 이룩하는 데에는 여야가 따로 없으므로 현난국을 풀어나가는데 야당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홍윤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