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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에 무역협상 특별권한 부여”/바셰프스키,의회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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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에 무역협상 특별권한 부여”/바셰프스키,의회에 촉구

입력
1997.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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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샬린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대표(USTR)서리는 18일 의회가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신속 처리절차에 따라 새로운 무역협상을 벌일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바셰프스키 대표서리는 이날 하원 세입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만일 의회가 이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세계경제에서 미국의 경쟁력은 심각하게 후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급속도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와 남미지역에 대해 미국의 경쟁국들이 전략적 무역정책을 추구하고 있으며 수출업체와 제품, 노동자, 농업 등의 시장을 상호 개방토록 하는 특혜적인 무역협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 행정부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칠레 등 남미국가로 확대하길 바라고 있다며 특히 멕시코의 마약정책과 관련, 의회가 제동을 걸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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