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년균 연작시 ‘사람’/18년간 발표작 모아 출간18년간 「사람」 연작시를 발표해 온 시인 김년균(55)씨가 그동안의 작품 150여편을 모아 「아이에서 어른까지」 「사람의 마을」을 표제로 두권의 시집을 혜진서관에서 냈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시인은 79년 10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장일에 <우리는 싫어도 집으로 가요 가는 길은 바람이 불어 마음에 텅 빈 깃대를 꽂고 …> 로 시작되는 「사람」을 모 일간지에 발표한 것을 계기로 계속 「사람」 연작시를 써오고 있다. 우리는>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와 그 속의 문화, 역사, 종교, 죄, 죽음 등 사람과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를 시로 들려준다. 소설가 이문구씨는 『이 나라에서 끊임없이 명멸하는 중생보』라고 그의 시를 평했다. 각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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