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적자 확대로 달러고갈사태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국가 대외결제능력을 나타내는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이 국제통화기금(IMF) 권고수준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은 5일 외환보유액이 2월말현재 2백98억달러로 1월(3백10억)보다 12억달러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이 3백억달러에도 못미친 것은 95년 6월(2백84억달러)이후 20개월만에 처음이다. 한은의 외환보유액은 국가 대외지급능력의 잣대로 IMF는 전년도 월평균 경상지급액(무역·무역외)의 2.5개월분(96년 3백80억달러)을 보유해야 적정하다고 권고하고 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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