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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피드경영으로 저효율 깬다/국내선 앞서가는 그룹 평가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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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피드경영으로 저효율 깬다/국내선 앞서가는 그룹 평가 불구

입력
1997.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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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 기간 선진국 2배 걸려기업경영관리에서 국내 어느그룹보다 효율적이고 앞서 간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삼성그룹의 의사결정시간이 선진국 기업들에 비하면 2배이상 소요된다는 자체평가가 나왔다.

2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각종 경영지표를 선진국 대기업들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신제품개발 ▲수주출하 ▲납기준수율 등에서 대부분 절반수준이며 품질은 90%수준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에 걸리는 시간의 경우 삼성전관은 일본 도시바에 비해 3배나 길고, 삼성전기는 일본 마쓰시다에 비해 2.5배나 긴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메라가 생산에서 수주출하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일본 도요타의 10배나 되었다.

또 국내 최대의 생명보험회사인 삼성생명이 보험료납입, 대출 등을 창구를 통하지 않고 자동처리하는 무창구서비스율은 일본생명에 비해 3분의 1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밖에 미국의 벡텔사가 견적을 뽑는데 하루가 걸리는 반면 삼성엔지니어링은 2.5일이, 월결산을 마무리하는데는 삼성전자가 15일인 반면 휴렛팩커드는 절반인 7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삼성그룹은 경제의 고비용저효율구조를 깨기 위해서는 이같은 비효율적 업무처리과정을 단축시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 「스피드경영」(HSM경영·High Speed Management)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삼성은 각 계열사별로 전략실천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배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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