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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탄 일손 독려 의사 동원(평양 요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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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탄 일손 독려 의사 동원(평양 요즈음)

입력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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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석탄증산책의 하나로 각지의 탄광병원 의사를 막장에 보내 채탄일손을 돕게하는 한편 현장에서 진료를 하도록 하고 있다.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는 최근호를 통해 『모든 열정과 힘, 지혜를 다해 공업의 식량인 석탄생산을 위한 투쟁을 적극 도와야한다』며 『각 탄광지역의 병원 의사에게 일과후 위생가방을 들고 탄광에서 채탄작업 및 의료사업을 전개할 것』을 독려했다.

○“혁명동지애로 사랑을”

○…북한은 최근 젊은이들에게 재산이나 부모의 배경 등 사회적 조건을 보지말고 혁명적 신념과 혁명적 동지애에 기초해 사랑을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는 『남녀간의 사랑은 어버이장군님(김정일)께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긴 전사답게 장군님을 맨 앞장에서 옹위하겠다는 결사옹위의 신념인 혁명적인 신념에 기초해 꽃피워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기관지인 로동신문도 『청년들이 재산이나 사회적 지위, 부모의 배경 등 부차적인 조건을 먼저보고 사랑을 구하는 행동을 절대 하지말아야 한다』며 『이런 사랑은 개인의 향락과 안일만을 추구하는 저속한 사랑으로 후일 가정불화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했다.

○절도있는 걸음걸이 요구

○…북한은 최근 청년들에게 걸을때 씩씩하고 절도있게 걸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월간종합잡지 천리마 최신호는 『청년들의 걸음새는 힘있고 씩씩하며 절도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길을 걸으면서 두리번거리지말고 머리를 바로들어 앞을 보며 어깨와 가슴을 펴고 몸을 똑바로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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