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한국전력통상산업부와 한국전력공사는 7일 전력의 과잉소비를 억제하고 매년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전력예비율 저하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요금제도의 합리적인 개편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전은 이와 관련, 전력사업 여건변화에 따라 전기요금제도를 개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한전은 연구용역결과에 따라 요금제도를 개편하되 일단 각종 투자재원등 전력공급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내 발전소 종류별 발전원가는 작년말 현재 석탄은 KWh당 32.09원, 중유는 30.25원, 액화천연가스(LNG)는 37.38원, 수력은 42.06원, 원자력은 25.17원 등으로 외국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다단계로 된 요금체계를 보다 단순화하고, 6종류의 사용자별 요금체계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이백규 기자>이백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