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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어제 올림픽선수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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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어제 올림픽선수단 초청

입력
1996.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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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삼계탕 메뉴에 「가장 많은 손님」 기록김영삼 대통령은 7일 낮 애틀랜타올림픽대회 참가선수단 4백28명과 김운룡 이건희 IOC위원, 정몽구 양궁협회장, 정몽준 축구협회장등 체육계인사 모두 4백88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환영오찬을 베풀면서 이번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격려했다. 오찬에 앞서 김대통령은 시종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고 오찬이 끝난뒤에는 영빈관내에 특별설치된 멀티큐브로 올림픽경기의 주요장면을 지켜보았다.

김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애틀랜타의 더운 날씨속에 조국에 영광을, 국민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기위해 최선을 다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여러분이 승리했을때 눈물을 흘렸던 것처럼 나도 눈물을 흘렸으며 온국민의 마음도 같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양궁의 김경욱 선수, 여자핸드볼의 정형균 감독과 오성옥 선수, 배드민턴의 방수현 선수, 마라톤의 이봉주 선수 등과 올림픽에서의 무용담 등을 화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청와대 행사는 현정부출범이래 가장 많은 손님이 초대된 기록을 남겼으며 메뉴도 삼계탕이 처음으로 등장했다.<신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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