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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회 국민음악회 나선 소프라노 송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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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회 국민음악회 나선 소프라노 송광선

입력
1996.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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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 좋은 음악 들려주는건 좋은 세상 열기위한 음악가 사명”지난달 20일 진주 삼현여고를 시작으로 총 50회로 예정된 전국순회 국민음악회에 나선 소프라노 송광선씨(42·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13일 전주 유일여고에서 올 상반기를 마감하는 7번째 공연을 가졌다. 그가 내년 6월까지 계속될 이 고단한 장정을 시작한 뜻은 청소년들이 좋은 음악을 벗삼아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갈 심성을 길러주었으면 하는 바람에 있다.

『좋은 음악은 좋은 사람, 좋은 세상을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 청소년들은 너무나 열악하고 파괴적인 음악환경에서 자라고 있어요. 그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것은 음악가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뜻을 같이 한 테너 박성원 박세원 신동호, 소프라노 김유섬, 베이스 이재준, 플루티스트 김인하,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이성주, 피아니스트 정미애, 음악평론가 탁계석 등이 출연료 없이 번갈아 장정에 동행한다.

그는 음악선물을 받은 청소년들의 반응에 무척 놀랐다. 『지루해하거나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열렬히 호응하는 거예요. 마땅한 환경이 주어지지 않았을 뿐이지 그들이 좋은 음악에 목말라 있다는 것을 절감했지요』

그는 요청이 있으면 어디든 갈 작정이다. 지방 구석구석 중·고·대학교와 산업현장을 돌고 문화혜택에서 동떨어진 섬과 오지도 찾아갈 계획이다. 하반기 공연은 9월1일 시작한다. 현재 10여개 기업이 그를 돕고 있는데 더 많은 지원이 뒤따라 이 음악회가 50회를 넘기고도 내내 이어졌으면 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565―3933<오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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