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내 완공… 이미 100여톤 보관/카다피 “수로사업” 주장【뉴욕=연합】 리비아는 트리폴리에서 남동쪽 약 64㎞ 떨어진 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화학무기공장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미 정보기관 관리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무하마르 카다피 리비아 지도자는 이 사업을 가리켜 관개 수로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면적이 9.6㎢인 이 지하 화학무기공장이 97년이나 98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가동될 경우 하루에 수톤가량의 독가스 성분의 원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약 100톤에 달하는 리비아 화학무기의 대부분도 여기에 보관돼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독일 정보기관이 공장의 건설을 위해 건설인력과 장비를 파견한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민간회사들로부터 공장 건설계획과 건물 상세도등의 사본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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