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파리 외신=종합】 프랑스는 남태평양에서 실시하는 핵실험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는 유럽연합(EU)측에 전폭적으로 협력하기를 거부했다고 EU집행위원회가 4일 밝혔다.클라우스 반 데르 파스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말하고 EU집행위가 오는 11일 회의를 소집, 프랑스가 57년 체결된 유럽원자력공동체(유라톰)조약을 위반했는지 여부와 위반 판정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EU집행위가 프랑스에 정보를 더 제공하라고 요구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프랑스 정부를 룩셈부르크에 있는 EU사법재판소에 제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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