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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파괴이어 면접 파괴/면접관 1명 지원자 4∼5명 한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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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파괴이어 면접 파괴/면접관 1명 지원자 4∼5명 한팀 구성

입력
1995.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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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거나 고스톱치며 “전천후 평가”대기업 입사시험에서 「학력파괴」 열풍이 불더니 급기야 「면접파괴」로 이어지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에서 면접의 비중이 커지면서 각기업들은 지원자의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고있다. 학력 출신지등에 대한 선입견없이 진행되는 무자료면접이나 특정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 면접등은 이미 정착단계.

대표적인 새로운 면접방식은 지난 상반기부터 M그룹에서 도입한 다차원면접. 면접자 1명과 지원자 4∼5명이 팀을 이뤄 룸살롱만 빼고 어디든지 찾아간다. 놀이동산에서 청룡열차를 함께 타거나 폭탄주를 함께 하며 취중진담을 나눈다. 취중에서도 면접자들은 냉정한 평가를 내려야 한다. 몽롱한 지원자들에게 심지어 『죽을때 어떤 유언을 남길 것인가』를 묻기도 한다. 고스톱을 함께 치다가도 지원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핀다. 면접내용이 이렇게 급변하자 갖가지 면접유형에 익숙해져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온갖 대비를 해야한다. 면접준비용 비디오와 책자가 날개돋친듯 팔리는 것도 이때문이다.

한 그룹의 면접담당인 이모(39)씨는 『지원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실력이 나타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조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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