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사립대학들이 97학년도 입시에서 종합생활기록부를 비교적 높게 반영하고 수능시험과 논술등 가능한 모든 전형요소를 채택할 방침이다.연세대는 1일 97학년도 입시에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종합생활기록부와 수능점수를 70∼80%, 면접 10%, 논술 10∼20%로 정하고 세부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연세대는 종합생활기록부와 수능점수에 과목별 가중치를 부여, 지원학과와 관련된 과목성적의 점수를 입학사정기준에서 높게 반영할 계획이다.
종합생활기록부는 객관성이 인정될 때까지 성품, 인성보다는 당분간 과목별 석차를 이용할 방침이며 봉사활동이나 특별활동은 면접에서 반영할 방침이다.
서강대도 97학년도 입시부터 본고사를 논술로 대체하기로 하고 종합생활기록부를 입시에 반영키로 했다. 종합생활기록부는 전체 21개학과를 6개군으로 나누어 각 군의 특성에 맞게 과목점수·석차를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고교과정에서 과목별 수업단위(1주 1간단위)에 따라 가중치를 달리할 방침이다.
한양대도 논술 10∼20%, 종합생활기록부와 수능 70∼80%, 면접 10%를 반영키로 했다. 또 사범대에 한해 96년부터 시행키로 했던 사회봉사활동을 97년부터 전학과에 적용해 면접시험에 5% 반영키로 했다.
한국외대는 본고사를 폐지하고 어학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도구의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종합생활기록부는 전체점수중 40%이상을 반영할 계획이며 수능시험에 외국어 가중치를 주고 불가리아어 체코어등 특수외국어전공자들에 대한 특례입학제도등도 고려하고 있다.<이현주·권혁범 기자>이현주·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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