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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알짜프로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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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알짜프로 는다

입력
1995.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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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다큐물·프로야구 중계 등 이달들어 활발한 개편작업케이블TV 유료방송에 맞춰 각 채널별로 편성개편 작업이 활발하다.

영화채널인 캐치원(채널31)과 대우시네마 네트워크(채널22)등은 1년치 주요방영작을 발표하고 「명화순례」(대우시네마·일 하오8시) 같은 기획물을 신설하는등 「알짜배기 편성」에 들어갔다.

그 동안 편성이 부진했던 센추리TV(채널29)와 스포츠TV(채널30)등도 편성시간을 대폭 늘리면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있다.

영화채널과 함께 채널의 전문성이 가장 두드러진 스포츠TV는 지금까지 편성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녹화 프로그램 「다시보는 서울올림픽」을 폐지하고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중계등 생중계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프로축구 95 하이트배 경기를 매주 수·토요일 이틀에 걸쳐 네 차례 중계하고 있다. 또 에어로빅으로 채워졌던 「건강 30」을 「건강교실」로 개편, 의료전문가의 진행으로 각종 성인병치료와 예방을 깊이있게 다룰 예정이다. 해외스포츠도 미프로농구(NBA), 유럽축구등을 소개한다.

프로야구 중계는 지금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중계료를 두고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이번 주부터 중계하기로 6일 합의했다. 스포츠TV는 『프로야구 중계가 합의된 이상 야간경기 생중계등 기존 지상파TV의 야구중계 보다 볼 만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인다.

센추리TV도 5월 들어 편성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서 프로그램 다양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두 달간 「한국의 사계」와 「북극에서 남극까지」로 방송시간을 채워온 센추리TV는 건강 프로그램인 「센추리 클리닉」, 해외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남태평양 전쟁 시리즈」, 집단장 프로그램인 「향기가 있는 정원」등을 신설했다.

종합유선방송협회의 조재구 홍보조사국장은 『영화채널을 비롯해 대부분의 채널이 편성을 확대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각 채널들이 프로그램에 주력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최소한 채널별 시청률이 파악될 것으로 보이는 올 하반기에 들어서면 프로그램을 둘러싼 선의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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