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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통한 기술도입 작전/일 유휴인력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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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통한 기술도입 작전/일 유휴인력을 잡아라

입력
1995.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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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들 단체·개별 초청잇달아/“누이좋고 매부좋고” 일도 적극나서「일본의 퇴직기술자를 잡아라」

국내기업들이 일본기업의 퇴직기술자를 통한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중이다. 4일 통상산업부와 관련업계에 의하면 퇴직기술자를 통한 기술이전사업은 일본입장에서는 능력은 있으나 불가피하게 감원된 유휴기술자들에게 일자리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한국은 비교우위가 있는 일본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이해가 맞아 떨어져 양쪽 모두 이 사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사장 박용학)의 자금지원아래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에 의해 일본 기타규슈(북구주)공단지역의 유휴기술자 5명이 오는 8월께 처음 한국에 와 시험적으로 1개월간 국내 중소기업을 상대로 기술지도를 한다. 이들의 기술지도기간은 1개월간 지도의 성과와 국내 중소기업의 희망에 따라 3∼6개월로 연장될 수 있다.

지금까지 주로 국내 대기업들이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기업체로부터 로열티를 주고 기술이전을 받은 사례는 많았지만 전문기술자 개인을 조직적으로 한꺼번에 초청, 기술지도를 하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의 초청과 관련, 북구주국제기술협회(KITA)와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제1차 초청인력 5명을 기계 금속 전기·전자 섬유 화공분야에서 각 1명씩 초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중진공은 해당업종의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일본 유휴기술자초청 희망신청을 받고 있다.

일본기술자에 대한 기술제공대가등 초청경비중 30%는 해당기업이, 나머지 70%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부담한다.

통산부는 이러한 방식의 기술이전이 성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이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개별기업단위로 일본기업의 은퇴한 기술자를 초청해 기술이전을 꾀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데 공식 로열티를 주지 않고 1∼2개월만에 핵심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상당수 기업들이 일본기업의 은퇴기술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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