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효성물산과 북한측은 아연괴등 비철금속과 농산물 교역을 확대키로 원칙 합의하고 직접투자와 임가공은 추후 협의키로 했다고 효성물산 홍콩 현지법인 박교우사장이 3일 밝혔다. 북한측은 또 부족한 설탕, 식용유, 대두박등을 제일제당측이 양을 늘려 지속적으로 공급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제일제당 홍콩 현지법인의 김인수사장은 전했다.
박사장 등 효성물산 현지법인 관계자 2명과 제일제당 현지법인 김사장등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4박 5일간의 평양, 남포, 신평 방문을 마치고 각각 1일과 3일 홍콩으로 귀임했다.
북한측은 또한 이들 2개사가 나진·선봉경제특구에 투자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두 사장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국내기업들이 처음으로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던 해주와 원산지역 시찰은 이번 방북중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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