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 연립여당대표단의 북한방문에 대해 사회당이 대표파견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 16일로 계획된 평양방문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열린 연립여당 책임자회의에서 자민당의 모리 요시로(삼희랑) 간사장은 『북한측의 정식초청에 따라 16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연립 3당의 대표단을 파견하되 단장에는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전 외무장관으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사회당의 구보 와타루(구보긍)서기장은 『와타나베씨는 3당공동선언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인물로 그런 사람을 단장으로 삼을 경우 대표단을 보낼 의미가 없다』면서 사회당은 이번 방북단에 대표를 차출하지 않을 방침임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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