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의예과 교수인 최병재(최병재·41)씨가 12일 문화체육관에서 개막된 「94프로복싱 신인왕전」 미들급에 출전, 20대 선수와 맞붙어 선전했으나 안타깝게 TKO패했다. 최교수는 1회전에서 아들뻘인 23살의 유종관선수와 대결, 최선을 다했으나 2라운드에서 스탠딩다운을 당한 뒤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가족들 몰래 경기에 참가한 최교수는 『본과 2학년인 76년부터 체력단련을 위해 복싱을 시작했는데 좀 더 실력을 닦아 내년 신인왕전에도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