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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자금 54억 “꿀꺽”/물건 납품않고 허위보고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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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자금 54억 “꿀꺽”/물건 납품않고 허위보고서 작성

입력
199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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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5명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김동주부장검사)는 25일 K컨설팅 대표 정진환씨(39)와 대구태크 대표 이범근씨(33)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혐의로, 신보리스(주) 문경종과장(39) 김덕수대리(32)와 부산리스금융(주) 김무호상무이사(50)등 3명을 업무상배임및 배임수재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리스상품 공급업자 정씨는 지난 5월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신보리스 사무실에서 리스 이용자 이씨와 짜고 40억원 상당의 나염용 필름제조장비를 직접 공급하기로 계약, 물건을 공급하지 않은채 이 회사로부터 6월60일까지 3차례 리스자금 40억원을 받아내 나눠가진 혐의다.

 문과장과 김대리는 리스물건이 모두 건네진 것처럼 허위보고서를 작성해주고 정씨에게서 2천만원과 1억1백만원의 사례비를 받은 혐의다.

 정씨와 이씨는 지난해 3월에도 부산리스금융 김상무에게 1천6백만원의 사례비를 주고 같은 수법으로 리스자금 14억원을 받아 가로챘다.【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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