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로이터=연합】 대만 국민대회는 오는 96년 임기가 만료되는 이등휘총통(71)의 후임 총통을 사상 처음으로 국민들의 직접선거로 선출키로 하는 동의안을 29일 통과시켰다. 총통 직선제안은 이날 야당인 민진당의원들이 차기 국민대회 의장·부의장 선출동의안에 반대하며 의자를 집어던지고 여당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등 난동을 벌이고 퇴장한후 여당인 국민당의원들만이 참가한 가운데 통과됐다.
대만은 지난 1949년이후 국민당이 지배하는 국민대회에서 총통을 선출해왔으며 총통직선제 문제는 최대 정치쟁점이 돼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