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전력수요가 이번주와 다음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이 기간중 냉방수요를 최대한 억제, 예비전력을 80만∼90만수준으로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운서상공자원부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력다소비업체들의 피크타임 냉방수요를 최대한 억제, 최소한 80만∼90만이상의 예비전력을 유지하도록 하겠다』며 『예비전력이 50만이하로 떨어지지 않는한 2백65개 업체와 계약을 맺어 긴급시 자가발전기를 가동케 하는 전력수급조정요금제는 가급적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차관은 특히 『지난 20일부터 한전직원 2천4백여명을 투입, 1천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8천여개 전력다소비업체에 대해 하오2∼4시에 냉방온도를 섭씨 1도씩만 올려주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경우 40만의 예비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차관은 가뭄으로 인한 수력발전소의 발전중단 우려에 대해 『현재 전체 2백50만의 발전능력중 2백26만를 가동중』이라며 『발전능력을 낮춘다면 가장 상황이 안좋은 발전소의 경우라도 앞으로 20일정도는 발전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김상철기자>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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