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세차장 휴업일 확대도 정부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식수난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10% 절수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또 휴업일수를 목욕탕은 주1회에서 주2∼3회로, 세차장은 월2회에서 월4회로 늘리도록 권장하고 수영장등 물을 많이 쓰는 곳은 지하수를 자체개발, 사용토록 했다.
최형우내무부장관은 22일 전국 시·도지사에게 내려보낸 긴급공문에서 현재의 식수난이 상수원수량의 절대부족에 기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최장관은 이 공문에서 시민들이 세면, 샤워등을 할 때 용기에 물을 받아서 사용하고 목욕물등 허드렛물을 세탁용, 세차용등으로 재활용할 경우 부산시민이 하루에 사용하는 1백80만톤(전체사용량의 10%)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중목욕탕, 세차장, 사우나, 수영장등 다양수용가에서는 휴업일수를 확대하거나 휴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자체 지하수개발과 함께 절수용 수도꼭지(스티커틀)를 설치하도록 적극 권장토록 했다.
이와 함께 절수운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급 자치단체에 「시민절수운동추진본부」를 설치하고 반회보등 홍보전단도 배포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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