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황양준기자】 수원지검은 10일 대기업의 연대보증서를 위조해 87억원을 대출받은 (주)쌍성흥업 부사장 조창휘(53) 사업부장 이연오씨(34)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달아난 이 회사 대표 윤승중씨(37)와 (주)한경대표이사 조록생씨(41)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의하면 구속된 조씨등은 지난해 3월 평소 기계납품 거래를 해온 H유업으로부터 받은 것처럼 위조한 가짜연대보증서를 만들어 장기신용은행으로부터 설비자금 45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또 제사기 제조업체인 (주)한경대표이사 조씨와 짜고 제사기 구입명목으로 H유업의 가짜 연대보증서를 첨부해 (주)중앙리스와 (주)경인리스등 2개사로부터 42억원을 대출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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