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케시=유석기특파원】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을 마무리짓는 마라케시 UR 무역협상위원회(TNC)각료회의가 15일 하오(한국시간 16일 새벽)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관련기사 8·9면 UR협상에 참가한 세계 1백25개국 각료들은 이날 마라케시 각료선언과 4개항의 각료결정을 채택한후 UR협상의 종결을 선언하는 최종의정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86년9월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에서 협상을 시작한지 7년반만에 UR협상은 공식적으로 종결되고 세계무역기구(WTO)출범이 공식 확정됐다.
정부수석대표인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이날 최종의정서에는 참가국중 65번째로, 정부조달협정은 비준조건부로 각각 서명했으나 의정서의 부속서류인 WTO설립협정에는 서명하지 않았다.
각료선언은 WTO협정이 95년1월1일 또는 그후 빠른 시일내 발효될 수 있게 참가국들이 비준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WTO는 빠르면 내년 1월1일 정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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